왜 디자인 NGO인가?
설립배경
1.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
최근 10여년 동안 국내 경제수준과 의식수준의 성장으로 많은 개인과 기업들이 세계 기아 문제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 결과 NGO단체의 양적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졌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많은 NGO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지금, 이제는 수혜국의 진정한 변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양적인 확장에서 NGO단체들의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2. 일방적 공급에서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 시기
컨텐츠 제공에서 <문화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시장을 이끄는 진정한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고, 이러한 양상을 따름은 국제구호사업에서도 수혜지역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요구된다.
보유한 기술 혹은 자본을 제공하는 단편적인 방법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의 어려운 사람들과 그 지역이 스스로 자립하여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즉, 국제구호단체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개발국 현지의 현실을 고려한 효율적. 실용적인 방법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근본적 변화와 지속적 변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가능한 것을 주는 공급자 중심에서 필요한 것을 주는 수요자 중심으로, 또한
현재의 필요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립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전환해야 할 때이다.
이와 같은 변화를 위해, 단편적. 단기적으로 지원 해주는 LINE SYSTEM에서 수요자에게 직접 니즈를 찾고, 환경과 문화에 맞게 공급하고, 활용성 피드백을 거쳐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CIRCLE SYSTEM으로 변화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변화를 위해서는 NGO 사업의 경영 디자이너이자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커뮤니케이터가 필요하다.
설립목적
Design NGO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분야의 NGO 사업을 Design 해주는 역할을 주 목적으로 한다.
오늘날 Design(디자인)이란, 단편적 결과물을 위한 수단이 아닌 기업의 경영방식을 설계하고, 서로 다른 기술의 협력방식을 구성하는 소통과 융합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서의 확장. 진화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Design NGO는 '더 많이 주는 것'이 아닌 '잘 주는 것', '상품 공급'이 아닌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 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 한다.
따라서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적정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사랑과 소망을 전하고 궁극적으로 자립을 도우며, 동시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각종기관들이 좀 더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도울 수 있도록 협업하고 지원하고자 한다.